사주풀이 — 어떻게 한 장의 사주가 읽히는가
사주풀이는 여덟 글자를 단순히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일간을 중심으로 음양·오행·십신·합충형해를 차례로 적용해 한 사람의 결을 짚어내는 작업입니다.
풀이의 다섯 단계
① 일간을 정하고 그 강약을 본다 ② 오행의 분포로 균형을 본다 ③ 십신(十神)으로 관계·재물·명예의 축을 본다 ④ 용신(用神)을 정해 어떤 기운이 와야 좋은가 본다 ⑤ 대운·세운의 흐름을 본다. 이 다섯 단계가 정통 명리의 풀이 순서입니다.
신강·신약 판별
일간이 월령(태어난 달의 지지)에서 기운을 받느냐, 다른 글자들이 일간을 도와주느냐로 신강(身強)·신약(身弱)을 가립니다. 신강한 사주는 자기 주도성이 강하고, 신약한 사주는 환경·조력에 민감합니다. 어느 쪽이 우월한 것이 아니라 운용법이 다를 뿐입니다.
디지털 사주풀이의 가능성과 한계
사주의 계산(만세력→팔자)은 100% 결정론적이라 컴퓨터가 정확히 처리합니다. 그러나 해석은 한 사람의 맥락(직업·관계·문화권)을 함께 봐야 정밀해지므로, 정확한 계산 위에 정통 명리의 해석 체계를 얹는 하이브리드 방식이 가장 신뢰도가 높습니다.